안녕하세요 ~
기쁨트니맘 이예요 🤗

태풍이 오고있다네요.
아직 실감나지 않네요.
비가 오는것도 아니고..

요즘 은근 더운듯하면서도 어찌나 습한지..
한바탕 태풍이 지나가면 쌀쌀해지겠죠?

제가 한달에 한번 건양대학병원에 가요.
첫째 임신 전부터 발바닥에 사마귀가 생겨서요.
별 문제 없겠지? 하고 방심하던게 임신하며 호르몬변화로 커지더니 나중엔 아프더라구요.
출산하고 시간이 흘러 어린이집 보내고 치료 시작했는데 너무 크고 깊이 박혀 오래 걸릴 줄 알았으니 지금도 하고 있을 줄이야 😭

보험도 안돼서 쌩..돈..날리는 중입니다.
항암제 주사  치료하다.. 냉각치료도 하고..
정말 고통스러웠어요.
걷는 것도 힘들고.. 치료할땐 너무 아프고..
울고😱

반정도 치료하고 둘째 임신하며 멈췄다가 출산하고 다시 시작..
총 치료 기간만 2년이 넘는..

혹시 작은 사마귀라도 발견하심 바로 가세요.
저처럼 고생해요.
주사요법과 냉각요법 다해봤는데요..
전 주사가 더 낫더라구요.
고통의시간도 짧고 특히 맞고나서 이틀지나면 걸을만한데 냉각치료는 고통의시간도 길지만 치료 후 4ㅡ5일은 붓고 아파서 쩔뚝이예요😢
지금은 거의 없어지고 뿌리 조금이 안 없어지네요.
계속 쓰다보니 쉽지 않은듯해요.
매번 갈때마다 다음엔 끝날 듯한데..
이젠 주사 맞아도 맞을때 빼곤 걸을만해요.


서론이 길었네요.

운동끝나고 예약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밥을 먹으러 갔어요.
병원에서 차 타고 5분거리쯤?

워낙 얼큰이칼국수 를 좋아해서 혼밥 먹으러
갈일 있음 꼭 찾아보고 가요.
가까운 곳으로~
이번에 다녀온 곳은 가수원동에  "흥부네 칼국수"갔어요.
점심시간때였어요.
주차는 길가에 주차흰선이 있어서 빈자리에 했어요.
주차선에 차가 꽉 차면 마땅히 할곳은 없는듯해요.
주변 골목들이 좁았어요.

점심시간이라서 만석이더라구요.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찍진 못했어요.

제일 먼저 보리밥이 나와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가 나와요.

 
테이블에는 자리마다 고추장과 참기름이 있어요.
열무김치 넣고 고추장, 참기름 넣어 쓱쓱 비벼 먹어요. 허기진 배를 살짝 채우는..

다 먹고 잠시 쉬고있음 칼국수가 나와요.
쑥갓이 있진 않아요.
쑥갓 좋아하는데.. 없어서 아쉬운..😅
국물을 먼저 먹어보니 얼큰해요.
제가 다녔던 곳 중 제일 얼큰했어요.
약간 걸쭉한 느낌이예요.
아주 살짝..
면에 양념도 쏙  ..
한그릇 먹다보니 살짝 모자란 느낌에  칼국수 면사리 시켰어요.
그런데 면이 양념 벤게 아니라서..
얼큰한 맛도 덜해지고..
먼가 겉도는 느낌이예요.
먹긴했지만..
다음에는 사리 추가가 아닌 곱빼기 먹으려구요.
양이 살짝 모자란 느낌이었거든요.
아님..저의 위가 큰걸지도요😅

직원분들이 친절하진 않으세요.
그냥 무표정이세요^^;;
워낙 바쁘셔서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저처럼 얼큰이 칼국수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가보셔도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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