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참 좋지요? 하늘이 맑을때도 있고요. 공기는 아침저녁 기온차가 있어서 감기 걸리기엔 딱이지만.. 한낮엔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같아요.
신랑 휴가가 월요일이여서 아이들과 안성팜랜드 다녀왔어요. 요즘 핫한 곳이더군요! 주말엔 사람이 많아서 힘들다고 들었어요. 저흰 평일이니 좀 낫겠다 싶더라구요. 대전에서 안성까지 1시간3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도착해보니 주차창1에는 만차.. 주차장2도 어느 정도 가득차서 3주차장에 하고 정문까지 아이들과 10분정도 걸었어요. 주말이면 3주차장쪽도 입구 연다고 들은거 같은데 평일이니 어쩔 수 없지요^^; 입장권은 어른 1만2천원 유아 1만원 (36개월이상)
인텨넷으로 미리 구매하시면 1천원 할인가능해요. 가는 길에 차안에서 구매했어요. 저희집 둘째는 28개월이라 패쓰♡
정문 근처에 온라인 전용 발권기가 있어요. 요기서 쉽게 !
입장해서 좌측에는 유모차 대여해주는데 금액이 좀 있더라구요. 보증금 천원에 대여료 4천원이예요.
저는 사전에 검색해보니 많이 걸어야해서 유모차 가져가는게 좋다해서 반년만에 꺼낸거 같아요. 둘째가 걷기 시작하며 거의 걸어다녔지 잘 안탔거든요. 유모차 또는 웨건 강추합니다🤭
인터넷 발권만 하고 쓱 들어오다보니 안내장같은걸 챙기질 못했어요. 그런데 안쪽에 잘 그려져 있어서 보고 돌아보심 좋을거 같아요.
저흰 늦은 점심먹고 천천히 간거라 공연은 못봤어요 😭 예정에는 1시30분 공연 보려고 했는데.. 도착하니 딱 공연시간이었거든요. 기회가 되심 보셔요.
이정표 잘 되어 있어요.
저흰 먼저 동물 먹이 체험에 갔어요.
소, 라마, 염소 등 보이고 근처에 먹이도 파시는데.. 카카오톡 플친으로 안성팜랜드 추가하시고 해당 메인들어가서 쭉 내리시다보면 먹이주기 1+1 있어요. 미리 받아놓고 가서 직원에게 보여주시면 먹이 천원에 두바구니 줍니다🤭 받아서 아이들이 주기 편하게 한바구니에 넣어줬어요.
돌아다니는 양과 염소도 있어요. 물론 아가들이죠~~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동물들이 배가 많이 고픈걸까요? 소쿠리 물고 가려고 해요. 아이들이 놀랄수 있으니 잘 봐주셔야 할듯해요. 소가 참 이뻤는데... 두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에 찍을 타이밍이 없었네요. 젖소와 황소,흑우들이 있었는데 이제까지 봐온 소들 중 가장 크거 건강해보였어요.
그리고 주변에 손 닦는 수돗가도 있어서 손도 쉽게 닦을 수 있어요. 새들의 공간도 있었는데 거긴 못 갔어요. 아이들이 가는 곳으로 그냥 ~
토끼 농장이 보여서 갔어요. 입구 앞에 먹이를 팝니다. 당근스틱 작은거 8개ㅡ10개정도.. 천원 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안 사서 ^^;
저희 큰애가 너무 좋아했던 공간! 토끼 천지예요 😍 토끼마을에 저희가 놀러간 기분이 들정도로. 많은 토끼들이 돌아다니고 당근달라고 쫓아다녀요. 입구에도 토끼들이 물수있으니 아이들 챙겨달라고 써있어요. 입구에 장갑도 구비되어 있어요. 여기서 꽤 오래 있었어요.. 큰애가 너무 좋았는지 나가려고 하질 않아서 애먹었답니다. 가까이에서 토끼도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어요. 당근이 너무 빨리 없어져서 속상해하던 첫째였답니다.
토끼 마을 옆에는 양들의 마을이예요. 넓은 잔디밭에 양들이 돌아다녀요. 풀 먹느라 정신없더라구요.
이제 길따라 쭈욱 올라가봤어요. 꽃구경 가야지요. 지금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많다해서 기대하며 올라갔답니다. 한쪽 넓은 잔디에는 타조와 소들이 돌아다녀요~
보이시나요? 저 멀리 분홍색들..❤
코스모스밭이예요. 사진 찍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사람이 밟아놓은 곳들이 길이 되고 사진 찍는 공간들이 되었더라구요. 저희도 이쁜 사진 건지고 싶었는데.. 역광😢
사진 망했어요
그래도 이쁜 꽃을 보니 괜히 마음이 행복해지더라구요. 두 아이들도 꽃길 사이로 뛰고 걷고..
이쁜 사진 담아주지 못해 미안😭 엄마가 똥손이라😢
그리고 나오는 길에 핑크뮬리가.. 하.. 사진 이쁘게 나오는 곳.. 인정합니다! 여쩜 색이 요리도 고울까요..
동물들 공연하는 곳입니다.
놀이기구들도 있었어요. 큰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잠시남아 즐길 수 있는.. 근데.. 가격이 사악해요^^
그리고 나오는 길에 입구 근처에 작은 연못이 있어요. 안쪽 천막 같은 곳은 도시락 드실 수 있게 나무데크가 있어요. 날씨 좋을 때 도시락 싸와서 돗자리 깔고 드시기 딱 좋답니다. 여긴 곳곳에 화장실이 있었어요. 그게 정말 좋더라구요.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곳에 있다보니 .. 또 테이블도 간간히 비치되어 있어서 도시락, 간식 드실 수 있어요. 식당도 입구 쪽에 있었는데 두세군대 정도 있더라구요. 피자파는 곳 , 분식 파는 곳, 한정식집... 가격은 대충 나가서 드실 때 가격정도.. 하지만 도시락 추천합니다. 야외에서 먹는 도시락 맛있잖아요^^ 유모차 추천합니다. 많이 걸어야해요.. 오전부터 가서 공연보고 돗자리깔고 밥먹고 동물도 보고 새들도 보고 또 공연보고 꽃보고 하면 오후 늦게 나올 수 있을정도로 .. 물론 제 생각인거예요.
첫째는 다시 가고싶데요. 토끼들 만나러~ 그래서 따뜻해지는 봄에 도시락 싸서 오기로 약속했답니다. 입장료 비싸네 싶었는데.. 나름 다시 오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답니다. 핑크뮬리 와 동물들 구경하러 안성팜랜드 추천합니딘👍